1. 스물다섯 스물하나 속 김태리
야심 찬 펜싱 돌풍을 일으킨 나희도를 그린 김태리의 연기는 배우로서 상상할 수 없는 다양한 연기를 선보입니다. 감정을 자극하는 연기로 유명한 그녀는 미성숙한 생동감으로 균형을 맞추면서도 이 부분에 동일한 강렬함을 선사합니다. 연약함과 기쁨의 순간을 매끄럽게 오가는 그녀의 능력은 나희도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다재다능함 및 표현력이 돋보이는 김태리의 작품입니다. 배우의 전염성 에너지는 동료 배우들과의 진정성 있는 케미스트리를 키워줍니다. 남주혁 캐릭터와의 진심 어린 관계든, 총잡이와의 우정이든, 스크린 속 그녀의 존재감은 모든 장면을 끌어올립니다. 이러한 자연스러운 동료애는 관찰자들을 드라마의 감정의 기복 속으로 끌어들입니다.
최근 정년이에서도 그렇고 이 작품에서도 그렇고 어려 보이는 외모와 활기찬 성격은 자신이 연기하는 캐릭터보다 나이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고등학교 학생을 묘사하는 데 있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신뢰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관계성은 팔로워십과 캐릭터 사이의 간극을 좁히는 데 도움이 되어 강한 정서적 연결을 맺습니다. 정년이 방영 이후 최근에 본 숏츠에서 배우 김태리가 몇 살 어린 나이까지 연기해 봤냐는 질문을 하고 본인은 13살이라고 하는 장면을 봤는데 13살은 거뜬히 어려 보이는 배우는 연기하기에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2. 남주혁의 백이진
개인적으로 모델 출신 배우는 엄청난 노력을 해야 배우로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남주혁은 수익성이 높은 격동의 시기에 인생의 도전을 헤쳐나가는 청년 백이진에게 조용한 힘을 실어줍니다. 그의 묘사는 인생을 재건하려는 한 세대의 고군분투를 담아내며 관찰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깊은 감정을 능청스럽게 전달하는 남지의 능력은 이진의 여행을 더욱 가슴 아프게 만듭니다. 공감할 수 있도록 연기를 잘해준 것 같습니다.
남주혁의 타고난 유혹이 백이진 캐릭터에 겹겹이 더해져 접근하기 쉽고 열망이 넘칩니다. 두 사람이 진정성 있고 전제된 느낌의 러브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만큼, 그와 김태리의 케미는 드라마의 근간이 됩니다.
역도 요정 김복주와 같은 드라마에 출연한 남주혁은 성장 서사에 익숙하지 않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백이진에게 진정성을 불어넣을 수 있어 그의 고군분투와 승리를 모든 시대의 관찰자들과 공감할 수 있습니다. 저는 처음에 편견이 조금 있어서 긍정적인 시선으로 드라마를 보지는 않았었는데 백이진이라는 캐릭터 그 자체를 연기하는 것을 보면서 매회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3. 조연과의 앙상블
최고의 조연인 고유림 역의 보나 복잡한 라이벌 관계는 드라마의 주 흐름이 되어줬습니다. 우주소녀 출신 보나는 나희도의 펜싱 라이벌이자 궁극적인 친구인 고유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칩니다. 그녀의 미묘한 연기는 야망과 특히 불안정함 사이에서 갈등하는 젊은 운동선수의 내면적 갈등을 잘 담아냅니다. 보나의 연기는 드라마의 경쟁과 동료애라는 주제에 깊이를 더해 전체 스토리를 완성합니다. 아이돌이 어떻게 이렇게 연기를 잘하나 신기했던 포인트입니다.
문지웅 역의 최현욱, 지승완 역의 이주명 등 드라마의 조연들이 내러티브에 유머와 따뜻함을 선사합니다. 이들의 플롯은 폭력적인 감정 비트에 균형을 더해 스토리를 잘 다듬고 매력적으로 만들며 색다른 앙상블 만들어 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단순히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은 게 아니라 부모님과 강사를 연기하는 전문 배우들의 열연이 드라마를 더욱 닻을 올립니다. 이들은 지혜와 안정감을 주며 주인공들의 미성숙한 열정에 대항하는 역할을 하며 다세대를 어우르는 매력을 표현해서 전 세대에게 인기가 있는 드라마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김태리의 전염성 강한 에너지, 남주혁의 조용한 강인함, 조연 배우들의 애정이 이야기에 생동감을 불어넣어 여러 상황에서 관찰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드라마를 탄생시켜 뛰어난 캐스팅의 힘을 보여주는 필수 시청작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1990년대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이기 때문에 혼자 감상하는 것이 아닌 부모님과 함께 시청하면 그 시대만의 재미를 찾는 요소도 있어 더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